검찰, 'MB 최측근' 한전 비리로 체포
한전 2인자였던 강승철 전 감사 등 체포
한국전력 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2일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 출신인 강승철 한국전력 전 상임감사를 체포했다. 또 한전 임원 출신으로 자회사인 한전KDN 임원을 지낸 김모 씨도 함께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과 근거리통신망(TRS) 등을 공급하는 IT업체 K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자문위원, 그리고 한국전력 2인자인 한전 상임감사위원 등을 지냈던 MB 최측근이다.
그는 2011년 7월 석유관리원 이사장에 취임했다가, 정권이 교체되자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지난해 5월 석유관리원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앞서 검찰은 K사에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말 한전KDN 국모 처장과 김모 차장도 구속했다.
검찰은 이르면 13일 강씨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한전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납품업체의 로비와 상납이 더 있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어서 한전 전반으로 비리 수사가 확대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한전 자회사인 한전KDN에 배전운영 상황실 시스템과 근거리통신망(TRS) 등을 공급하는 IT업체 K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거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자문위원, 그리고 한국전력 2인자인 한전 상임감사위원 등을 지냈던 MB 최측근이다.
그는 2011년 7월 석유관리원 이사장에 취임했다가, 정권이 교체되자 임기를 1년여 남겨둔 지난해 5월 석유관리원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앞서 검찰은 K사에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말 한전KDN 국모 처장과 김모 차장도 구속했다.
검찰은 이르면 13일 강씨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한전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납품업체의 로비와 상납이 더 있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어서 한전 전반으로 비리 수사가 확대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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