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비정규직 여직원 유족들, 법적 대응 나서
중소기업중앙회와 성추행 CEO들, 검찰에 고소하기로
해고와 성희롱에 자살한 중소기업중앙회 비정규직 여직원 권모씨의 유족들이 9일 중소기업중앙회 및 성추행을 한 중소기업 CEO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권씨 유족과 심상정, 김제남 정의당 국회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중앙회는 거짓해명을 하다가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뒤늦게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건 확대를 막는 데 급급하고, 성희롱.성추행 가해자들은 어떠한 사실 인정도, 사과도 없다"며 "이에 유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변호사와 함께 형사 고소 및 민사 손해배상 청구에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오는 10일 형법상 강제추행,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심상정 의원은 "이 사건은 한 마디로 젊은 비정규직 여성을 성추행하고 집단 따돌림해서 죽음으로 내몬 사회적 살인"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직접 나서서 고인과 유족, 그리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심 의원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가 '책임을 통감한다'는 간략한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고인이 돌아가신지 43일 만인 어제, 처음으로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 표명이 있었지만 그 입장 표명은 회장이 한 건지, 대변인이 한 건지, 명의도 없다"며 "중소기업중앙회의 이런 행태는 우리나라 9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고 우리 국민들을 절망케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가 사건 발생 후 이 사건을 은폐하는데에 급급해 왔다는 점도 저희 의원실에 제보로 접수되어 있다"며 "누가 가해자인지, 어떤 경위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씨 유족과 심상정, 김제남 정의당 국회의원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중앙회는 거짓해명을 하다가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뒤늦게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사건 확대를 막는 데 급급하고, 성희롱.성추행 가해자들은 어떠한 사실 인정도, 사과도 없다"며 "이에 유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변호사와 함께 형사 고소 및 민사 손해배상 청구에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오는 10일 형법상 강제추행, 성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심상정 의원은 "이 사건은 한 마디로 젊은 비정규직 여성을 성추행하고 집단 따돌림해서 죽음으로 내몬 사회적 살인"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직접 나서서 고인과 유족, 그리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심 의원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가 '책임을 통감한다'는 간략한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서도 "고인이 돌아가신지 43일 만인 어제, 처음으로 책임을 느낀다는 입장 표명이 있었지만 그 입장 표명은 회장이 한 건지, 대변인이 한 건지, 명의도 없다"며 "중소기업중앙회의 이런 행태는 우리나라 9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고 우리 국민들을 절망케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가 사건 발생 후 이 사건을 은폐하는데에 급급해 왔다는 점도 저희 의원실에 제보로 접수되어 있다"며 "누가 가해자인지, 어떤 경위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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