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74.4% "4대강-해외개발 부채, MB에 책임 물어야"
차기 새정치 당대표는 문재인 39.7%, 안철수 15.7%
30일 인터넷방송 <팩트TV>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와 함께 29일 전국 성인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 해외자원개발,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발생한 100조원대 부실에 대해 74.4%의 응답자들은 ‘부당한 정책에 따른 손실이므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당한 정책에 따른 손실이므로 국민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11.1%에 그쳤고, 무응답은 14.5%였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3%의 지지를 얻어 17.7%에 그친 새정치연합을 2배 이상 앞섰고, 뒤를 이어 정의당 5.8%, 통합진보당 3.0%, 무당층은 32.2%로 나타났다. 지난 8월말 대비 새누리당은 1.1%p, 새정치연합은 2.1%p 동반 하락했다.
또한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499명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9명 사람 중에서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39.7%가 문재인 의원을 꼽았다. 이어 안철수(15.7%), 김부겸(7.1%), 박지원(5.2%), 정동영(3.8%), 추미애(2.8%), 정세균(2.0%), 박주선(1.8%), 이인영(0.7%)순이었다(무응답 : 21.2%).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문재인(47.8%) vs 안철수(19.2%)’로 문재인 의원이 28.6%p 앞섰고, 무당층에서도 ‘문재인(35.2%) vs 안철수(13.8%)’로 문 의원이 21.4%p 여유 있게 앞섰다.
이밖에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를 묻는 질문에 JTBC가 25.1%를 얻어 선두를 달렸고, 뒤이어 KBS(22.3%), TV조선(11.2%), SBS(10.6%), MBC(8.6%), MBN(4.4%), 채널A(3.6%)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4.1%). JTBC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5월에 이어 연속 선두를 달렸고, 지난달 조사에서 5위를 기록했던 TV조선이 SBS와 MBC를 제치고 3위에 올라왔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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