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절에 전국 5만 집회 개최
한국노총, 노동절대회 취소하고 기념식으로 대체
민주노총은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5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세계노동절 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들에 대한 '애도와 분노'의 기조를 담아 치르기로 했다.
집회 슬로건은 "침몰하는 대한민국, 박근혜가 책임져라", "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더 이상 죽이지 마라"로 정했으며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서울대회를 열고 서울광장까지 추모행진에 나선다. 행진 후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 합동분향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전국적 애도와 분노가 끊이지 않는 세월호 참사를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가 총체적으로 합산된 결과물이자 '정권과 자본에 의한 학살'로 규정한다"며 "대회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산업재해, 정리해고, 비정규직, 장애, 빈곤 등 모든 사회적 죽음을 애도하고,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세월호 참사 관련 5대 요구로 △총체적 부실·무능이 부른 세월호 참사, 대통령이 직접 책임져라! △ 희생자·실종자 가족에 대한 재난유급휴가제 시행! △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 규제완화-민영화 정책 즉각 중단! △ 중대재해 및 대형사고 사업주 처벌 강화! 기업살인법 즉각 제정! △ 상시고용업무 비정규직 사용금지입법 시행 등을 선정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여의도광장에서 10만 조합원이 모일 예정이었던 노동절대회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하고 30일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간략한 기념식을 개최한 뒤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김동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후 지난 14일은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지옥같은 시간이었다"며 "침몰하는 배를 빤히 지켜보면서도 실종자 중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회피만 급급한 정부부처와 관료들, 속보경쟁에 정부 감싸기에만 열을 올리는 무책임한 언론까지, 온 국민의 가슴을 무너져 내리게 했다"며 "국가의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정부의 무능과 잘못을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먼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대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들에 대한 '애도와 분노'의 기조를 담아 치르기로 했다.
집회 슬로건은 "침몰하는 대한민국, 박근혜가 책임져라", "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더 이상 죽이지 마라"로 정했으며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서울대회를 열고 서울광장까지 추모행진에 나선다. 행진 후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 합동분향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전국적 애도와 분노가 끊이지 않는 세월호 참사를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가 총체적으로 합산된 결과물이자 '정권과 자본에 의한 학살'로 규정한다"며 "대회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산업재해, 정리해고, 비정규직, 장애, 빈곤 등 모든 사회적 죽음을 애도하고,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세월호 참사 관련 5대 요구로 △총체적 부실·무능이 부른 세월호 참사, 대통령이 직접 책임져라! △ 희생자·실종자 가족에 대한 재난유급휴가제 시행! △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운 규제완화-민영화 정책 즉각 중단! △ 중대재해 및 대형사고 사업주 처벌 강화! 기업살인법 즉각 제정! △ 상시고용업무 비정규직 사용금지입법 시행 등을 선정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여의도광장에서 10만 조합원이 모일 예정이었던 노동절대회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하고 30일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간략한 기념식을 개최한 뒤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김동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후 지난 14일은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지옥같은 시간이었다"며 "침몰하는 배를 빤히 지켜보면서도 실종자 중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회피만 급급한 정부부처와 관료들, 속보경쟁에 정부 감싸기에만 열을 올리는 무책임한 언론까지, 온 국민의 가슴을 무너져 내리게 했다"며 "국가의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정부의 무능과 잘못을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먼저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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