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도 "기초 무공천 철회하라"
박지원-이원욱 등 주장, 당 지도부는 "명분 없어"
민주당 의원들도 기초선거 무공천이 몰고올 재앙을 거론하며 무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19일 민주당 현역의원으론 처음으로 트위터를 통해 기초 무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해야 한다"며 "당이 내각제를 공약으로 하고 선거를 했는데, 헌법 개정을 못해서 대통령제가 계속 유지된다면 대선후보 내지 말아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풍찬노숙하며 당을 지켜온 당원들을 '출마하려면 탈당'하라는 것이 새정치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무공천 철회를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20일 트위터를 통해 "기초단체 정당공천을 저는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며 "타당은 공천, 우리만 폐지하면 후보난립 등 혼란으로 패배하고 조직도 와해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내, 새정치비전위, 언론에서도 부활론을 제안하고 있다"며 "통합은 승리를 위해, 승리해야 새정치가 가능하다. 기초단체 정당공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무공천 철회를 주장했다.
민주당 한 초선의원은 "아직 지방선거가 두달여 남았지만,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각 지역과 현장에서 불만들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나올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오랜 시간 지켜온 당 조직력이 와해되면 앞으로의 선거는 어떻게 치를 건지 지도부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내부 반발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무공천 철회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내에서 여야가 함께 무공천하기로 했던 지난 대선과 상황이 바뀌지 않았냐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가 그걸 모르고 결정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일부의 우려와 반발이 있다고 해서 재검토를 하기는 명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19일 민주당 현역의원으론 처음으로 트위터를 통해 기초 무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해야 한다"며 "당이 내각제를 공약으로 하고 선거를 했는데, 헌법 개정을 못해서 대통령제가 계속 유지된다면 대선후보 내지 말아야 하나?"라고 반문한 뒤, "풍찬노숙하며 당을 지켜온 당원들을 '출마하려면 탈당'하라는 것이 새정치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무공천 철회를 주장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20일 트위터를 통해 "기초단체 정당공천을 저는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며 "타당은 공천, 우리만 폐지하면 후보난립 등 혼란으로 패배하고 조직도 와해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내, 새정치비전위, 언론에서도 부활론을 제안하고 있다"며 "통합은 승리를 위해, 승리해야 새정치가 가능하다. 기초단체 정당공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무공천 철회를 주장했다.
민주당 한 초선의원은 "아직 지방선거가 두달여 남았지만,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각 지역과 현장에서 불만들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나올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오랜 시간 지켜온 당 조직력이 와해되면 앞으로의 선거는 어떻게 치를 건지 지도부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내부 반발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무공천 철회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내에서 여야가 함께 무공천하기로 했던 지난 대선과 상황이 바뀌지 않았냐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가 그걸 모르고 결정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일부의 우려와 반발이 있다고 해서 재검토를 하기는 명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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