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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백상 선양총영사 오늘 국회 출석

외교부의 비공개 회의 요청, 민주당이 거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1일 오전 조백상 주선양(瀋陽) 총영사를 출석시켜 중국 공문서 위조에 따른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의혹을 추궁한다.

외교부는 당초 이날 회의를 언론에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거부해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통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피고인 유우성씨의 중국·북한 출입경 기록 등 3건의 문서에 대해 주한 중국대사관 측이 위조라고 밝힌 것과 관련, 문건의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정원 직원으로 알려진 이모 영사의 개입 여부도 추궁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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