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가 추천한 후임 알고보니 '사돈'
김영관, 최연혜 총선 출마때 선대본부장 맡아
김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저희 아버지가 철도공무원이셨는데, 저희 누님이 최연혜씨의 먼 인척한테 시집을 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어 "촌수라고 할 것도 없다. 시집간 누님한테도 한참 먼 것 같다. 촌수라고 따질 것도 없다"며 "남들이 봤을 때 무슨 인척 관계라고 하는데, 사돈에다 한참 멀어서 언제 뵌 적도 없고, 학교 다닐 때 안 적도 없고,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주장했다.
최 사장은 이렇듯 최 사장과 친분 관계를 적극 부인했으나, 그는 최 사장이 지난번 총선에 출마했을 당시 최 사장의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최측근이다.
그는 최 사장의 당협위원장 로비 의혹에 대해 "정옥임 의원 등도 그렇게 전임자의 의견을 존중해서 이렇게 했다"며 "황 대표 얘기하는 것을 보면 (최 사장이) 정치에 뜻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코레일 사장하기에도 빡빡하신데 그렇게 하실 정신도 아니다"라고 최 사장을 감쌌다.
새누리당의 최 사장 파문이 확산되자,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이재선 전 선진당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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