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화들짝', 코레일 내세워 파문 진화 급급
"당협위원장 임명 문제로 황우여 만난 건 아냐"
코레일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방문한 것은,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국민과 당에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한 사과와 신년 인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었으며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견 전달이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은 이어 "당초 금주 월요일 철도발전소위원회가 끝난 후 방문하기로 약속되어 있었으나 회의가 일정보다 길어진 관계로 인사드리지 못해 금일 시간약속을 받아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이라며 "2013년 10월 코레일 사장 선임이 결정됨에 따라 정치적 중립의무에 의거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함과 동시에 탈당한 바 있다"며 최 사장이 현재 새누리당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그러나 황 대표가 자신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자기 지역구 때문에 (만났다). 자기 지역구였으니까 자기 좀 정치하고 싶은데 돌봐달라는 그런 얘기지"라고 말했고, 이에 기자들이 '당협위원장 인선 문제인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데 대해서는 일언반구 해명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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