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텃밭' 농산물에 10~15% 보복관세
트럼프 겨냥해 정밀타격
중국이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10% 보복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들에 대해 전략물품 수출을 통제하는 맞대응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공고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에 대한 관세는 10%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주요 수출 농산품인 옥수수와 대두 생산지역인 아이오와·오하이오·인디애나 등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을 겨냥한 정밀 타격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티콤(TCOM)과 S3에어로디펜스·텍스트오어 등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중국과의 수출입 및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인 미국 일루미나도 포함됐다.
또 로보틱스 기업인 레이도스와 군함 설계업체인 깁스앤콕스 등 15개 업체에 대해서는 핵심 광물 등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자) 수출을 막기로 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미국이 다른 국가의 권익을 존중, 근거도 없고 남과 자신에게 모두 이롭지도 않은 일방적 관세 조치를 즉시 철회하기를 촉구한다"며 "미국이 객관·이성적으로 문제를 처리해 평등한 대화를 통한 이견의 적절한 해결이라는 올바른 궤도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희망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공고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에 대한 관세는 10%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주요 수출 농산품인 옥수수와 대두 생산지역인 아이오와·오하이오·인디애나 등 트럼프 대통령의 표밭을 겨냥한 정밀 타격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티콤(TCOM)과 S3에어로디펜스·텍스트오어 등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중국과의 수출입 및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인 미국 일루미나도 포함됐다.
또 로보틱스 기업인 레이도스와 군함 설계업체인 깁스앤콕스 등 15개 업체에 대해서는 핵심 광물 등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자) 수출을 막기로 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중국은 미국이 다른 국가의 권익을 존중, 근거도 없고 남과 자신에게 모두 이롭지도 않은 일방적 관세 조치를 즉시 철회하기를 촉구한다"며 "미국이 객관·이성적으로 문제를 처리해 평등한 대화를 통한 이견의 적절한 해결이라는 올바른 궤도로 조속히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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