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정부여당, 철도노조의 대화 제의 받아들여라"
"대화-철도사업법 원포인트 개정으로 해결해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약속살리기 연석회의에서 "민주주의의 제1원칙은 대화와 타협이다. 철도민영화가 아니라는 정부의 입장이 진실이라면 대화로 풀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조와 국민들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 노사정 대타협 문제를 풀자면서 노조를 부정하면 누구와 대화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반문한 뒤, "노조와 즉각 대화에 나서고 국회는 가장 간단하고 간결한 방안인 철도사업법 원포인트 개정을 통해 이 혼란과 불편을 원샷해결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윤석 의원도 "철도파업이 최장기간인 18일째 접어들었는데 정부는 지도부 체포에만 열성이고 대화와 타협의 의지가 없다"며 "정부는 법제화 요구에 명확한 이유 없이 무조건 반대하고 철도면허 발급 보류도 시간이 촉박하다며 반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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