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이정현의 '암살 조장' 발언, 끔찍하고 무섭다"
"왜 이렇게 격심한 반응과 왜곡하는가"
양 최고위원은 성명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 발언의 전문을 본다면 그러한 주장이 얼마나 왜곡, 과장된 주장인지 알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 들어야 할 것이다'는 발언은 박근혜 정부의 공안통치가 신공안통치, 신유신통치 시대가 될 것 같다는 국민의 우려를 새겨들으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특히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 조장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본다'고 말씀하셨다는데 어떻게 그런 끔찍한 발언을 입에 올릴 수 있는지 무섭다"며 "그러한 생각은 발언 당시는 물론이고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 수석의 '암살 조장' 비난에 대해서도 "지나치고 과한 상상력의 표현인 것 같다.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은 발언에 대해 놀랍고 두려울 뿐"이라며 "제가 발언 말미에 '총체적인 난국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박 대통령뿐'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 조장한다는 사람이 충언을 하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왜곡과 과장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이렇게 격심한 반응과 왜곡을 하는지 묻고 싶다"라며 청와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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