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5일 국회 청소용역노동자들에게 또다시 막말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국회사무처 정원 증원등 직제 규칙 개정안 심사를 벌였으나, 청소용역노동자들을 국회가 직접고용하지 않으면 직제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는 야당의원들의 반대로 개정안이 보류됐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법안소위에 입장하던 김태흠 의원은 "청소용역인지 뭔지 때문에 요즘 죽을 맛이다. 악플 댓글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의 심정을 알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의원 말을 전하며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기는커녕 청소노동자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마냥 기가 막힌 제2의 막말을 해댔다고 한다"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부정하고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가슴을 후벼판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의 막말을 언제까지 들어야 하는가"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이 사람들 무기계약직 되면 노동3권 보장된다, 툭 하면 파업할 터인데 어떻게 관리하려고..."라고 말해 노동계의 반발을 사는 등 파문을 빚은 바 있다.
이 대변인 논평을 접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 분,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 자기 망언으로 고통 받는 청소노동자들 생각은 안 하나?"라고 질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와 관련,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가 그렇게 말한 건 맞다"고 발언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그러나 내가 청소용역을 비난하려고 말한 것도 아니고 요즘 이 문제로 골치가 아픈 내 심정을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금 내가 이 문제로 얼마나 곤욕을 치르고 있나"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내가 내 심정을 말한 것뿐인데, 그걸 또 악의적으로 정의당이 이용하다니 정말 심하다"고 정의당을 비난했다.
그는 "청소용역 문제도 우리당은 나처럼 생각할 수도 있고, 민주당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그러니 법안심의를 하는 것인데, 무조건 저쪽 말이 선이다 하는 식으로 사람을 몰고 있다. 정의당에 공식 항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경상도 욕하지 마라!!! 이게 저들이 원하는거다. 왜 일베 풀어서 주요 게시판 분탕질 하는 줄 아나? 바로 " 경상도 혐오증" 이다. 저 놈들은 일베라는 가면을 쓰고 조직적으로 분탕질을 할 것이다. 거기에 넘어가서 고담대구니, 경상도 깽깽이니 하는 지역차별 발언들이 팽배하면 이 나라는 답 없다.
청소용역인지 뭔지 라니..... 청소용역도 사람이다 청소용역이라는 말 자체도 사람한테 쓸 단어가 아니다 최소한 청소노동자라고 말했어야지 기계도 아니고 사람한테 청소용역이라니... 사람한테 대놓고 "~인지 뭔지 때문에" 라고 말하는게 한국어 용법에서 예의에 어긋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