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창신 신부, 이석기보다도 한수 위"
국방부 "장병·유가족 모욕하는 비이성적 행위"
하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외수씨보다 더한 분이네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박창신 신부 발언은 국정원 댓글보다 훨씬 심각한 국기문란이다. 이런 비상상황에선 청와대보다 종교계의 일탈 발언에 대해 정면 비판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지지율을 올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고 힐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국민 희생자, 유가족에게 모욕감을 주는 비이성적인 행위"라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박 신부를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2010년 3월 1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도 북한 잠수정이 우리 영해에서 정상적인 활동하는 해군 함정에 대해 어뢰공격을 감행해 우리 군 장병 46명을 희생시킨 불법적인 무력도발이었다"며 "이와 관련한 최근 일부 단체의 발언은 북한의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국가 안보의식 및 군의 사기를 저하시킴은 물론, 우리 국민의 NLL 수호의지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거듭 박 신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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