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박창신 신부 충정 이해하나 NLL 인식 동의 못해"
"과도한 주장, 공안통치와 공작정치에 악용될 수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 사퇴촉구 시국미사에서 박창신 원로신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신부님들의 충정은 이해가 가지만, 연평도 포격과 NLL에 대한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대통령과 여당이 어느 측면에서는 자초한 일이기도 하고, 불행한 사태다. 특검과 특위, 관계자 문책이 이뤄졌다면 이런 것이 나오지 않았을 텐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과도한 주장은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공안통치와 공작정치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거듭 박 신부와 선을 그은 뒤, "민주당은 NLL은 확고히 우리가 지켜왔고, 앞으로도 확실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박창신 원로신부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강론에서 NLL(서해북방한계선)이 생긴 연혁을 말한 뒤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야 돼요, 대통령이? 쏴버려야죠. 안 쏘면 대통령 문제 있어요"라며 "그러면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그것이 연평도 포격 사건이에요"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대통령과 여당이 어느 측면에서는 자초한 일이기도 하고, 불행한 사태다. 특검과 특위, 관계자 문책이 이뤄졌다면 이런 것이 나오지 않았을 텐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과도한 주장은 국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공안통치와 공작정치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거듭 박 신부와 선을 그은 뒤, "민주당은 NLL은 확고히 우리가 지켜왔고, 앞으로도 확실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박창신 원로신부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강론에서 NLL(서해북방한계선)이 생긴 연혁을 말한 뒤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우리 어떻게 해야 돼요, 대통령이? 쏴버려야죠. 안 쏘면 대통령 문제 있어요"라며 "그러면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그것이 연평도 포격 사건이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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