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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동차 1천6백만대, 1.4분기 중 돌파

가구당 0.86대 보유, 중대형 승용차 비율 높아져

전국 자동차등록 대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 1천6백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5일" 2006년 말 현재 전국 자동차등록대수가 1천5백89만5천2백34대로 집계됐다며 금년 1/4분기 중 1천6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동차 대수는 지난해 3월까지 잇따른 신차 발표 등으로 14만대가 증가하여 전년 동기 증가율보다 43%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유지비 부담, 경기 부진, 고용불안, 차량가격의 인상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며 지난해보다 49만9천대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결과 지난해말 현재 자동차 1대 당 인구수는 3.08명, 1세대 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86대로 늘어났다.

승용차의 규모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경차와 소형 승용자동차는 감소하는 반면, 중대형 승용자동차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동차등록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천1백60만7천대로 전체 자동차의 73.0%를 차지했으며 화물차가 3백13만3천대(19.7%)로 뒤를 이었다. 또 승합차는 1백10만6천대(6.9%), 특수차 4만9천대(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가장 많아, 전체 자동차의 94.5%인 1천5백1만9천대를 차지했으며 이중 자가용 승용차는 1천1백21만9천대로 전체 자동차의 70.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용은 81만7천대 (5.1%), 관용 5만9천대(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3백65만1천대(22.9%)의 차량이 등록돼 있고 서울은 2백85망6천대(1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의 자동차등록 대수는 7백33만대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연식(차령)별로는 전체 차량 중 2002년식이 1백56만2천대 (9.8%), 2006년식이 1백50만5천대(9.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 자동차의 경우 2006년 한해 4만9천대가 신규등록 해 총 22만5천대가 등록돼 있으며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수입 자동차의 비율은 1.42%로 나타났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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