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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YS는 공약 폐기하며 정중하게 사과했다"

"진영 장관은 바지사장 신세인가"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는 22일 박근혜 대통령 핵심공약인 기초연금 파기와 관련,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박 대통령 대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려는 데 대해 "자신이 대통령후보도 아닌데 왜 진영이 사임? 국왕체제도 아닌 대통령제 하에서도, 장관은 바지사장 신세인가"라고 꼬집었다.

한인섭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기초연금 대통령공약 못지켰다고 진영 복지부장관 사퇴의사 밝힌다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태우 대통령은 공약집을 계속 보며 이행하려고 애썼다지요. 국민항쟁을 거쳐 간신히 집권한 노태우로서는 국민의 무서움을 절감한 거죠"라며 노태우 전 대통령을 회상하며 "취임한지 반년도 안돼 핵심공약을 폐기한 것은 전례없는 일인데, 첨부터 이행의지가 없었다고 봐야겠지요"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김영삼 대통령, 외국농산물 수입않겠다며 당당히 공약. 그러나 취임 첫해말, 공약을 폐기하면서, 본인이 직접 아주 정중하게 국민들에게 공약폐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라며 박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진영 장관의 사의 표명이 단순히 기초연금 공약 파기에 대한 인책 차원을 넘어서 진 장관이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수순밟기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을 던지고 있기도 하다. 박 대통령 신임이 절대적인 진 장관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함께 여권내 서울시장 후보 1순위로 거론돼 왔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그러나 이에 대해 23일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진영 장관은 서울시장에 안 나오신다고 말씀을 하셨었다"며 "정치적인 고려를 갖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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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2 0
    닭공약

    오로지 당선만 염두하고 논네들 속이기위한 닭공약 이렸다.ㅋ

  • 5 0
    꽝이야 ~

    당신이 뭔 죄냐
    닭이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데
    꼴에 자존심은 있고 너를 희생양으로 죽이고 그냥 넘어가려는 개수작이쥐

  • 14 0
    안철수

    [새누리가 방사능보다 더 무서워 하는것 4가지]
    1. 대법원장 직선제
    2. 대통령 결선투표제
    3. 정당별 득표율에 의해 의석수가 70%이상 결정되는 독일식 정당명부제
    미국식 양당제는 담합위험성. 유럽식 다당제가 다양한 민의반영
    (양당제 폐해, 오바마와 부시가 다른게 뭔가? 김한길과 황우여가 다른가?)
    4. 투표시간 9시까지, 투표일은 일요일로

  • 9 0
    사기꾼

    몽바기놈은 "표를 얻기 위해 무슨 말은 못해" 그랬지.........Cipalnom.

  • 12 0
    역사학자

    진짜 심닥한건 이리 되리라 뻔한데도 새누리 국해우원들과 당원들이 알믄서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원판김세) 지원했다는것이다. 영혼 없는 지지가 결국 오늘날과 내일의 비극으로 연결 될것이 심히 우려스럽네요!

  • 20 0
    불통박근혜

    불통 박근혜는 뻔뻔스런 여자, 제 동생 박지만이가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묻는 질문에 "본인이 아니라고 하잖아요!" 라면서 툭 쏘아부쳤다는 일화를 생각케 해줍니다. 이번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때 국정원 대선 부정선거개입 등 7가지 요구 사항 모두를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오히려 야당을 훈계하고 공격한 것 보세요. 국민들의 극렬한 저항에 부딪힐게 뻔합니다.

  • 17 0
    자격미달

    칠푼이는 대통령 자격미달
    당장 내러와라 그렇지 않으면 레임덕이다

  • 26 0
    경제학자후배

    되고나서 공약파기라.
    이거 문제 심각하다.
    당선 자체에
    흠결사항이 될 수 있겠다.

    정통성문제가 될 수 있겠다.
    장관 한놈
    날아가는 것이 문제가 아닌
    중대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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