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원순, 몽니 부린 것 사과하라"
"질질 끌어오다가 선심 쓰듯 지방채 발행하겠다니"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박 시장)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빠진 내용이 있다. 바로 무상보육 대란의 책임자인 박원순 시장의 사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지자체 중 가장 재정자립도가 높은 서울시는 유일하게 추경 편성을 거부하는 몽니를 부렸다"며 "무상 보육 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며 해결을 질질 끌어오다, 마치 대승적인 결단이라도 내린 것처럼 오늘 기자회견까지 열며 선심을 쓰듯 지방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박 시장을 거듭 원색비난했다.
그는 박 시장이 “무상보육을 위한 지방채 발행은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야만 한다”며 정부에 약속 이행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이제는 무상보육과 같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는 민생 현안을 핑계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편을 가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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