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희망버스 시위 참가자들 처벌해야"
김기현 "복면 쓰고 전국순회 폭력을 일삼는 집단"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부세력의 개입을 통한 것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법을 통해 희망을 얘기한다는 자체가 넌센스"라며 "희망버스가 아니라 절망버스이자, 폭력버스이며 정치투쟁 버스"라고 맹비난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이름은 희망버스인데 전국을 돌면서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이 버스는 희망을 주기는커녕 폭력과 고통만 주는 폭력버스에 다름아니다"라며 "자신들의 범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이들은 얼굴에 복면을 쓰고 있었는데 이들은 전국순회 폭력을 상습적으로 일삼는 집단이 아닌가 여겨진다"고 가세했다.
앞서 지난 20일 민주노총 등 희망버스 시위대 2천500명(경찰추산)은 현대차 울산 3공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 시위대와 현대차 관리자, 경찰간에 충돌이 발생, 1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