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선미 "억울하고 분하나 국조 위해 사퇴"
"새누리당을 사탕으로 달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
김현,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17일 "오직 국정조사가 새누리당의 발목잡기에서 벗어나 순행하길 바라는 충정에서 사퇴한다"며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을 사퇴 이유를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신경민, 박영선, 전해철, 정청래 등 당 특위 위원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억울하고 분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당한 요구에 굴복하고 싶지도 않고 굴복할 수도 없다"면서도 "더 이상 늦추는 것은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는 새누리당의 의도에 말려드는 일일 뿐"이라고 사퇴 결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국정조사 특위 위원의 직함만 내려놓을 뿐이며 진실 규명을 위한 임무를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모든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새롭게 밝혀지는 사실을 보다 신속하게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은 "국민 여러분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러나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관련된 사람들은 걱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진실규명에 대한 의지와 의욕이 넘친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고 경고했다. 진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이 떼를 쓰는 것을 사탕으로 달래드리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새누리당에 경고하기도 했다.
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우리 8명의 특위 위원을 10명으로 만들어줘서 대단히 고맙다"며 "두 의원은 앞으로 특위 대변인과 지원단장으로 더 깊이 이 문제에 개입해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임 인선에 대해선 "지도부와 특위 위원들, 위원직을 내려놓는 두 분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서 '파출소 피하니 경찰서 나오고 호랑이 피하니 사자 나오는 격'으로 인선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의원은 앞으로 국정조사 특위 대변인을, 진선미 의원은 지원단장을 맡아 특위를 측면지원한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신경민, 박영선, 전해철, 정청래 등 당 특위 위원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억울하고 분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당한 요구에 굴복하고 싶지도 않고 굴복할 수도 없다"면서도 "더 이상 늦추는 것은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는 새누리당의 의도에 말려드는 일일 뿐"이라고 사퇴 결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국정조사 특위 위원의 직함만 내려놓을 뿐이며 진실 규명을 위한 임무를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모든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새롭게 밝혀지는 사실을 보다 신속하게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은 "국민 여러분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러나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관련된 사람들은 걱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진실규명에 대한 의지와 의욕이 넘친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고 경고했다. 진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이 떼를 쓰는 것을 사탕으로 달래드리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새누리당에 경고하기도 했다.
특위 위원장인 신경민 최고위원은 "우리 8명의 특위 위원을 10명으로 만들어줘서 대단히 고맙다"며 "두 의원은 앞으로 특위 대변인과 지원단장으로 더 깊이 이 문제에 개입해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임 인선에 대해선 "지도부와 특위 위원들, 위원직을 내려놓는 두 분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서 '파출소 피하니 경찰서 나오고 호랑이 피하니 사자 나오는 격'으로 인선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의원은 앞으로 국정조사 특위 대변인을, 진선미 의원은 지원단장을 맡아 특위를 측면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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