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당국간 후속 실무회담이 10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단장은 이날 아침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입각한 국제 상식과 규범에 맞는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야말로 개성공단의 발전과 정상화에 필요한 일"이라며 "남북 간의 신뢰회복과 큰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담에도 지난 6일 진행된 남북 실무협상때와 마찬가지로 남북 각각 3명이 나선다.

우리 측 대표단이 후속회담을 위해 오전 9시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가면 남북 양측은 오전 10시 첫 전체회의를 갖고 점심식사후 오후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지난 회담에서 양측의 견해가 엇갈렸던 개성공단 중단 재발방지 방안이 중점논의될 예정이어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