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대, 경희대 총학생회도 20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한대련도 21일 시국선언을 하기로 하는 등, 대학가에 국정원 대선개입을 비난하며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급확산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발표한 '경찰 축소수사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을 통해 "국민의 눈길이 닿지 않는 정부기관이 반공이데올로기를 앞세워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정권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모습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주권 행사에 개입한 국가권력, 정부는 엄중한 조치를 단행하고 재발 방지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대는 이어 "이 문재의 핵심은 정부의 핵심적인 권력기관들이 국민들의 주권이 행사되는 선거에 개입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는 점"이라며 "본 사건은 공권력이 국민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을 불법적이면서도 은밀하게 행사할 때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1조가 공문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었다"고 질타했다.
서울대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국가권력의 이름으로 짓밟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관계자들은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이를 수행하지 않는다면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 땅의 국민들과 함께 더 이상 민주주의가 짓밟히는 모습을 방관하지 않고 직접 일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희대도 이날 오전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원이 국가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동안 4.19, 5.18, 6.10 항쟁의 역사적 희생 위에 꽃 피운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불법적 선거개입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도 오는 21일 정오 광화문 광장에서 경희대, 동국대, 성공회대, 경기대, 서울과학기술대, 숙명여대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규탄하고 국정조사 실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발표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경대, 중앙대, 덕성여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도 시국선언과 집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대 대선 선거 무효소송인단'도 20일 오후 6시부터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18대 대선 원천무효 국정원 개입 부정선거 규탄' 집회를 열고, 한국기독교협회는 이날 오후 8시30분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광화문까지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평화행진을 벌이기로 하는 등 국정원 대선 개입 파문이 급확산되고 있다.
이제야 대학생들이 제대로 눈을 뜨나 ? 늦은감은 있지만 좀 더 일찍 떴으면 하는 마음이 왜 들지? 머지않는 미래는 대학생 청년들의 몫이다 대학생들이 밝은 길을 만들어 놔야 그 밑으로 줄줄이 고등생 중학생 초등생들의 미래가 너희들이 하는 것에 달려 있다 썩어 빠진 기득세력들은 믿을게 없다 깨끗한 백지에 모양 좋은 그림을 잘 그려라 아이들이 보고 따라 간단다
박끄네가 청년위원들 선임했는데 그중 학생대표로 현재 대학 총학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종대 박기준,경북대 정홍래,성신여대 장문정등이 선임됐다 . 시국선언에 이들 대학이 참여할지 궁금한걸! . 젊은것들이 썩어빠진 독재세력에 빌붙어 영혼을 팔아먹는 현실이 나라를 더욱 암울하게한다! . 썩은 나라는 썩은 국민이 만든다!
대학교별로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교수들의 시국선언도 뒤따라 나올 것이다. 지식인들과 민변 등 시민단체나 각종 연합들이 뒤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촛불소녀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그들의 맨 앞에 서리라. 그렇다 인터넷에 SNS와 팟케스트 등이 더해진 보다 진화한 ‘서울의 봄’과 ‘6.10항쟁’이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