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새누리당에 '국정조사 10만 청원서' 전달
"재판 중에도 국정조사 실시 가능"
표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해 청원서를 전달했다. 청원서는 새누리당 민원국장이 나와 접수했고 "지도부에 반드시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표 전 교수는 청원서 전달 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재판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국정조사가 실시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국정조사 진행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고 한다면 그 자체가 법정모독이나 사법방해죄 등이 제기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 여야 합의대로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표 교수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예정된 기자회견 및 성명 발표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성명에는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 문성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 안도현 시인, 정지영 영화감독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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