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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활동가들, 18일 댜오위다오 재상륙

이번에는 관 싣고 댜오위다오 상륙 계획

일본정부의 댜오위다오 국유화에 반발해 앞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 상륙했던 홍콩 활동가들이 오는 18일 댜오위다오에 재상륙하겠다고 선언했다.

16일 중국 언론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지난달 댜오위다오에 상륙했던 홍콩 활동가들이 오는 18일 다시 상륙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콩보약위원회 '는 14일과 16일 홍콩 주재 일본영사관을 향해 2천~3천명이 행진을 벌이는 동시에, 지난달 댜오위다오에 상륙했을 때 파괴됐던 '계풍(啓豊)2호'가 이미 보수를 마치고 만주사변이 발발했던 오는 18일에 맞춰 다시 댜오위다오에 상륙해 중국의 영유권을 주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댜오위다오에 재상륙하면 일본측은 더 과격한 방법으로 맞서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번에는 배에 관을 2 개 싣고 결사의 각오를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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