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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8개 도시에서 '반일 데모' 발발

15일의 50개 도시 넘어 중국 전역으로 급속 확산

일본정부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에 반발한 중국의 대규모 반일데모가 16일에도 계속돼 중소도시를 포함해 최소한 108개 도시와 지역에서 데모가 발발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날에 발발했던 50개 도시에서의 반일 데모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반일감정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지통신>은 반일 데모 참가 인원이 전날의 8만명을 넘어서 수십만명에 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미니 블로그 '미박' 등에 따르면, 시위 과정에 일본차와 일본요리점에 대한 파괴행위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반일감정이 지방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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