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형여행사들, 일본행 단체여행 판매금지
중국정부의 경제보복 속속 현실로 드러나
13일 일본 <요미우리><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여행사 강휘여행집단(康輝旅遊集団0은 12일 전국 220개 자회사와 5천500여개 점포에서 일본행의 단체 여행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여행의 권유나 비자 절차 등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여행사는 일중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에 5만명의 관광객을 보낼 예정이었다.
또다른 대형 여행사 중신여유(衆信旅遊)도 9월 이후 일본 여행 예약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로 방일비자 취급을 중단했다.
중국 외교부의 홍레이 대변인은 12일 정례 기자 회견에서 중국인 고객의 잇따른 일본 여행 취소에 대해 "중일 관계의 긴박한 국면은 일본 측이 만들어 낸 것"이라며 일본 책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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