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주가, '트럼프 쇼크'에 연이틀 폭삭
컴퓨터업계 주가들도 폭락. 한국경제 먹구름 짙어져
이날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 1.21%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1.51% 하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낙폭을 3.2%까지 확대했었다.
마이크론(-3.54%), 브로드컴(-3.08%), 엔비디아(-1.15%), 대만 TSMC(-1.4%) 등 반도체주들이 예외없이 급락했다.
AI(인공지능)의 4분기 전망 불투명과 개인용 PC 판매 부진으로, 주된 반도체 소비체인 컴퓨터업계 주가들도 폭락했다.
델 테크놀로지(-12.25%), HP(-11.36%), 오토데스크(-8.59%),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6.01%), 넷앱(-5.53%) 등이 줄줄이 폭락했다.
M7 종목 중에서도 알파벳(0.07%)을 제외한 ▲애플(-0.06%) ▲아마존(-1.02%) ▲메타(-0.76%)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25포인트(0.31%) 내린 44,722.0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89포인트(0.38%) 떨어진 5,998.74, 나스닥종합지수는 115.10포인트(0.60%) 밀린 19,060.48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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