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철규 압수수색. 3대특검 '윤핵관' 초토화
'임성근 구명로비' 통화내역 확보
이로써 특검 압수수색을 받은 국민의힘 의원은 윤상현, 임종득, 권성동 의원에 이어 네명으로 늘어났다. 네명 모두 골수 친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내란특검, 임종동과 권성동 의원은 김건희특검, 이철규 의원은 해병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아, 윤핵관은 말 그대로 3대 특검의 융단 폭격을 받는 양상이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날 이철규 의원의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팀은 구명로비 의혹 사건 관계인과 이 의원과의 통화 내역을 확보해 이번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명 로비 의혹은 김 여사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해병대 예비역들의 온라인 단체대화방인 ‘멋쟁해병’ 멤버들과 모의해 채상병의 부대장이던 임 전 1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김 여사를 통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특검은 이날 임성근 전 1사단장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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