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경기 급랭 현실로, 마이너스 성장 우려도
기업경기실사지수, 2009년 4월 이래 최악
내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2009년 4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내년초 경기침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 전망치 원지수는 올해 12월의 94.8에 비해 6.5포인트 급락한 88.3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 지수는 지난 11월부터 내리 석달째 기준치 100를 밑돌며 낙폭을 점점 키워가고 있다.
이는 내년초 유럽 재정위기가 재차 부각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미국 및 중국 경제도 침체 국면에 빠져들면서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 그리고 기업들의 자금사정 악화, 내수기업의 실적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9.2)과 서비스업(87.1)이 90을 밑돌며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미FTA 타결로 직격탄을 맞게 된 의약품 제조업(66.7)과 장기불황으로 한계상황에 도달한 건설업(70.2), 운송업(76.7) 등은 최악의 상황에 몰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12월 실적치 역시 90.1을 기록해 전월의 93.0보다 2.9포인트 하락하면서 더 악화됐다.
부문별로는 내수(102.8)와 고용(102.1)은 좋았던 반면 채산성(92.0)과 수출(94.7), 자금사정(96.6), 투자(99.1), 재고(109.9)는 부진했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 전망치 원지수는 올해 12월의 94.8에 비해 6.5포인트 급락한 88.3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 지수는 지난 11월부터 내리 석달째 기준치 100를 밑돌며 낙폭을 점점 키워가고 있다.
이는 내년초 유럽 재정위기가 재차 부각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미국 및 중국 경제도 침체 국면에 빠져들면서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 그리고 기업들의 자금사정 악화, 내수기업의 실적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89.2)과 서비스업(87.1)이 90을 밑돌며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미FTA 타결로 직격탄을 맞게 된 의약품 제조업(66.7)과 장기불황으로 한계상황에 도달한 건설업(70.2), 운송업(76.7) 등은 최악의 상황에 몰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12월 실적치 역시 90.1을 기록해 전월의 93.0보다 2.9포인트 하락하면서 더 악화됐다.
부문별로는 내수(102.8)와 고용(102.1)은 좋았던 반면 채산성(92.0)과 수출(94.7), 자금사정(96.6), 투자(99.1), 재고(109.9)는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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