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울광장 촛불들 "MB정부가 국민 버렸다"
촛불제 개막때 2만여 운집, 외신들 뜨거운 경쟁
쇠고기 정부고시후 긴급 소집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주최 촛불문화제가 29일 오후 7시 15분께 2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 이는 전날 촛불제보다 4배이상 많은 인파로, 현재 서울광장은 빈 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시민이 모였다.
가족단위 참가자부터 교복을 입은 학생들,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고 참석자 수가 급속히 늘고 있어 가두행진을 시작될 시점에는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대책회의는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는 외신을 비롯해 취재진 1백여명이 모여들었고 방송 4사가 모두 생중계를 준비하는 등 취재열기도 뜨겁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대행진'을 위해 촛불문화제를 평소보다 1시간이 빠른 오후 8시 30분~9시 사이에 종료하고 곧바로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원석 대책회의 상황실장은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의사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며 "오늘로 우리는 이명박 정부를 민주주의를 유린한 독재정권으로 규정하자"고 말했다. 박 실장은 "우리는 이 정부에 수차례 지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지만 정부는 마지막까지 이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버렸으니 이제 국민이 이명박 정부를 버릴 차례"라고 강조했다.
배여진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가는 "우리는 폭력을 쓴 적이 없는데 무조건 폭력.불법시위라고 한다"며 "국민이 건강하게 살 권리를 먼저 유린하고 침해했고 수많은 생명과 맞바꾼 민주주의의 대원칙 깡그리 무시한 것은 이명박 정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대표 오미경씨는 "오늘 고시가 발표됐다. 이제 더 많은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파산선고를 해야 한다"며 "세상이 이대로 굴러가게 놔두지 말자. 끝까지 촛불을 함께 들자"고 호소했다.
김재윤 금융노조 정책본부장은 "쇠고기 수입업체들에 대한 대출 거부 운동, 신용장 발급 거부운동을 현장에서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에서 올라온 여고생 김가람양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보다가 도움이 될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직접 올라왔다"고 말한 이후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시민들의 열광적 호응을 얻었다.
가족단위 참가자부터 교복을 입은 학생들,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고 참석자 수가 급속히 늘고 있어 가두행진을 시작될 시점에는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대책회의는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는 외신을 비롯해 취재진 1백여명이 모여들었고 방송 4사가 모두 생중계를 준비하는 등 취재열기도 뜨겁다.
대책회의는 이날 '촛불대행진'을 위해 촛불문화제를 평소보다 1시간이 빠른 오후 8시 30분~9시 사이에 종료하고 곧바로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박원석 대책회의 상황실장은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의사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며 "오늘로 우리는 이명박 정부를 민주주의를 유린한 독재정권으로 규정하자"고 말했다. 박 실장은 "우리는 이 정부에 수차례 지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지만 정부는 마지막까지 이를 철저히 외면했다"며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버렸으니 이제 국민이 이명박 정부를 버릴 차례"라고 강조했다.
배여진 인권단체연석회의 활동가는 "우리는 폭력을 쓴 적이 없는데 무조건 폭력.불법시위라고 한다"며 "국민이 건강하게 살 권리를 먼저 유린하고 침해했고 수많은 생명과 맞바꾼 민주주의의 대원칙 깡그리 무시한 것은 이명박 정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대표 오미경씨는 "오늘 고시가 발표됐다. 이제 더 많은 촛불을 들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파산선고를 해야 한다"며 "세상이 이대로 굴러가게 놔두지 말자. 끝까지 촛불을 함께 들자"고 호소했다.
김재윤 금융노조 정책본부장은 "쇠고기 수입업체들에 대한 대출 거부 운동, 신용장 발급 거부운동을 현장에서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에서 올라온 여고생 김가람양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보다가 도움이 될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직접 올라왔다"고 말한 이후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시민들의 열광적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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