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민들, 다시 청와대로 가두행진
<현장> 안국역~청와대 후문 방면에서 경찰과 대치중
29일 밤 광화문 교보생명 앞에서 경찰의 저지선에 막혀 대치 중이던 시민들이 다시 가두행진을 시작해, 안국역 사거리를 지나 청와대 후문 방향으로 가는 차로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당초 대책회의는 광화문에서 자유발언 위주의 연좌농성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은 다시 청와대를 향해 가두행진을 시작하면서 10여분간 대책회의와 시민간의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2만여명의 시민들이 종각~안국역 사거리로 행진을 시작했다. 양측의 설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민들이 집으로 향하는 등 행진대열은 4만여명에서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여분간 이어지던 시민들의 가두행진은 청와대 후문 방향에서 경찰 저지로 멈췄고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일부 시민들은 다시 경찰 저지선 반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한편 광화문 사거리에서는 이들의 행렬을 따르지 않은 2천여명의 시민들이 남아 촛불문화제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오후 10시 30분부터 수차례에 걸쳐 경고방송을 통해 해산을 종용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가두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당초 대책회의는 광화문에서 자유발언 위주의 연좌농성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시민들은 다시 청와대를 향해 가두행진을 시작하면서 10여분간 대책회의와 시민간의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2만여명의 시민들이 종각~안국역 사거리로 행진을 시작했다. 양측의 설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민들이 집으로 향하는 등 행진대열은 4만여명에서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여분간 이어지던 시민들의 가두행진은 청와대 후문 방향에서 경찰 저지로 멈췄고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일부 시민들은 다시 경찰 저지선 반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한편 광화문 사거리에서는 이들의 행렬을 따르지 않은 2천여명의 시민들이 남아 촛불문화제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오후 10시 30분부터 수차례에 걸쳐 경고방송을 통해 해산을 종용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가두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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