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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오후 2시 33%, '최종 50% 미만' 확실

선관위 초비상, 투표율 끌어올리기 고군분투

9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33.0%에 그쳐, 최종 투표율이 50%를 밑돌 게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유권자 3천779만6천35명 중 1천248만3천977명이 투표를 마쳐 32.9%의 투표율을 기록, 오후 1시 투표율 29.3%에 비해 3.7%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31.8%, 부산 30.7%, 대구 31.8%, 인천 30.2%, 광주 28.6%, 대전 32.7%, 울산 30.9%, 경기 30.8%, 강원 39.4%, 충북 37.3%, 충남 36.6%, 전북 35.5%, 전남 36.6%, 경북 40.1%, 경남 35.2%, 제주 37.6%를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처럼 투표율이 밑바닥 행진을 계속할 경우 최종 투표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47% 전후까지 급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에 오후 들어 각 시.군.구청은 물론 대규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투표참여 독려 방송을 내보내고, 그 횟수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기존에 운용하던 방송용 가두차량은 물론 소방방재청이나 기타 행정관청이 보유중인 차량까지 총동원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사에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자막 방송도 요청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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