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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측 "언론이 놀랄 개표결과 나타날 것"

강삼재 "숨어있는 昌 지지자들 많아"

이회창 대선후보측은 대선 투표일인 19일 숨어있는 지지자들이 각 언론사의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선거 캠프가 마련돼 있는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숨어있는 유권자가 상당히 많다"며 "개표 결과가 나오면 언론이 예측했던 것보다 상당히 놀라운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 날 오전 7시45분께 자신의 자택이 있는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아파트 근처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국립현충원을 방문 지지자들과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서해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을 방문 해경 상황실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오후 내내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에 맞춰 상경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 후보의 태안행으로 강삼재 팀장이 대신 남대문 캠프 본부를 총괄하며 실시간 지역별 투표 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다.

특히 이 날 오후2시 현재까지 예상했던 것보다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되자, 낮은 투표율이 이 후보에게 어떤 작용을 할 지 캠프 관계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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