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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금리 인상, 올 들어 5번째

자산거품 과열 진정 여부는 의문시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14일 올 들어 다섯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 물가가 일반의 예상을 깨고 6.5%나 과열된 중국경제가 인프레 위협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정도 인상을 갖고 연일 거듭되는 집값-주가 폭등 등 자산인프레를 진화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15일부터 시중은행의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0.27%포인트씩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올 들어 5번째인 이번 금리 인상으로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7.02%에서 7.29%로, 예금 기준금리는 3.60%에서 3.87%로 각각 오르게 됐다.

인민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하고 시중 자금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한편 적절한 속도로 투자가 성장하도록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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