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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차관 "금융혼란 수습 아직까지 멀었다"

"금융혼란 영향 아직 표출되지 않아", 미국경제 침체 전망

미국 재무차관이 서브프라임(주택 담보대출) 쇼크가 초래한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기까지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스틸 국내금융담당 미국 재무차관 은 5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신용 및 모기지시장의 최근 동요가 마무리되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면서 이 같은 동요가 경제성장률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틸 차관은 이날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낭독한 원고를 통해 "(시장 혼란의) 프로세스는 수습이 요원하다는 점에서 정책담당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용등급 하향 평가가 일부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두려움이 있고 미국 자본시장에 부분적인 압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런 현상(시장혼란)에 의한 최종적 영향은 아직 표출되지 않고 있다"며 "재무부도 미연준(FRB)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시장동향이 경제성장에 하방 리스크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미국경제가 서브프라임 쇼크로 침체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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