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착륙' 공포에 미국-유럽주가 급락
국제유가도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 국제경제 불안 재연
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68포인트(2.84%) 급락한 16,058.3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33포인트(2.96%) 내린 1,91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40포인트(2.94%) 하락한 4,636.10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마찬가지여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47% 밀린 3,188.7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03% 급락한 6,058.5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0% 떨어진 4,541.16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38% 내려간 10,015.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감산 우려로 지난 사흘간 27%나 폭등했던 국제유가도 최대 수요처인 중국경제 급랭 조짐에 다시 폭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9달러(7.7%) 낮아진 45.41달러에 마쳤다. 지난 7월6일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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