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상하이증시, 금리인하에도 하락 마감

선전지수 10,000선 붕괴. 2,500까지 하락 가능성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6일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1.30% 하락한 2,926.38로 장을 마쳤다.

선전 성분지수도 2.91% 내린 9,901.48로 10,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0.53% 상승세로 출발했던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4%대까지 급등하며 3,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중국경제가 직면한 위기가 이 정도 금리 정책으로 해소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비록 전날과 비교할 때 낙폭은 크게 줄였으나, 중국당국의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5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락하면서 중국증시는 앞으로도 상당 폭 조정이 불가피할 게 아니냐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하이지수가 2,500선까지 하락해야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금리정책이 약발을 받지 못함에 따라 중국정부가 주가 폭락의 근원인 실물경제 부양을 위해 추가로 위안화를 대폭 평가절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중국이 현재 달러당 6.4위안 수준인 위안화를 연말까지 7위안으로 8.3% 추가 절하하고, 내년말까지는 8위안으로 24.91% 추가절하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111

    그리스정부에서 이런말을 한적있다
    채권자가 그리스 정부 모든 각부처 자료를 맘대로 들여다본다고
    불만을 낸적있듯이

  • 2 0
    양키의 몰락

    이제는 양키 연준에 놀아나던 세계증시가 중국 증시에 놀아나는 양키 뉴욕시장

  • 2 0
    breadegg

    코스피 1894.09 마감(47.46퍼센트 포인트 반등)..
    보통, 대 폭락후의 반등은 ‘기술적 반등’이라고해서
    매도 세력에 반발하는 매수 세력의 일시적
    우세일 가능성이 높다.
    .
    연기금 투입.. 곶감 빼먹듯이 시민들의 보험금을
    호주머니 용돈 쓰듯이 하다가 큰일 나는 수가 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