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盧 고립은 무능력-편가르기 때문"
노무현 비난에 직격탄 "盧 발언은 자가당착"
노무현 대통령의 21일 비난발언에 대해 고건 전 국무총리가 직접 포문을 열었다.
고 전 총리는 22일 언론에 배포한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한 나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 대통령 발언을 질타했다.
고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한마디로 자가당착이며 자기부정”이라며 “노대통령과 참여정부가 국민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면 그것은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에 빠져들어 국정을 전단(專斷)한 당연한 결과”라며 노대통령 발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고 전 총리는 “내가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은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의석이 46석에 불과한 여소야대 정국이었지만 총리 주재로 4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를 매주 정례화해 국가적 현안과제들을 정치권과의 조율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감으로써 큰 차질 없이 국정을 운영한 바 있다”며 노 대통령의 ‘실패한 인사’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고 전 총리는 “그러나 내가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여당이 원내 제1당이었음에도 국정운영은 난맥을 거듭해 왔다”며 "노 대통령이 스스로 인정하는 고립은 국민을 적과 아군으로 구분하는 편 가르기, 21세기 국가비전과 전략은커녕 민생문제도 챙기지 못하는 무능력, ‘나눔의 정치’가 아니라 ‘나누기 정치’로 일관한 정치력 부재의 자연스런 귀결"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전 총리는 “나는 참여정부 초대 총리직을 제의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고 또 고뇌했다”며 “그러나 안정속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권유와 종용에 따라 이를 수락한 것"이라며 거듭 대통령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고 전 총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아 권한대행으로서 국민의 협조를 얻어 국가적 위기를 원만하게 수습한 데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라며 “국가 최고지도자의 언행은 신중하고 절제된 것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고 전 총리는 22일 언론에 배포한 <노 대통령 발언에 대한 나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 대통령 발언을 질타했다.
고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한마디로 자가당착이며 자기부정”이라며 “노대통령과 참여정부가 국민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면 그것은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에 빠져들어 국정을 전단(專斷)한 당연한 결과”라며 노대통령 발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고 전 총리는 “내가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은 집권당인 열린우리당 의석이 46석에 불과한 여소야대 정국이었지만 총리 주재로 4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를 매주 정례화해 국가적 현안과제들을 정치권과의 조율을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감으로써 큰 차질 없이 국정을 운영한 바 있다”며 노 대통령의 ‘실패한 인사’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고 전 총리는 “그러나 내가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여당이 원내 제1당이었음에도 국정운영은 난맥을 거듭해 왔다”며 "노 대통령이 스스로 인정하는 고립은 국민을 적과 아군으로 구분하는 편 가르기, 21세기 국가비전과 전략은커녕 민생문제도 챙기지 못하는 무능력, ‘나눔의 정치’가 아니라 ‘나누기 정치’로 일관한 정치력 부재의 자연스런 귀결"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전 총리는 “나는 참여정부 초대 총리직을 제의 받았을 때 많이 망설였고 또 고뇌했다”며 “그러나 안정속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권유와 종용에 따라 이를 수락한 것"이라며 거듭 대통령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고 전 총리는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아 권한대행으로서 국민의 협조를 얻어 국가적 위기를 원만하게 수습한 데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라며 “국가 최고지도자의 언행은 신중하고 절제된 것이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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