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귀국, '윤창중 성추행' 노코멘트
4박6일간 첫 방미 마치고 귀국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4분께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비행기 트랩 위에서 밝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4박6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공항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청와대 허태열 비서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정무수석, 김규현 외교부 1차관, 레슬리 바셋 주한미국 부대사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의 귀국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별도의 귀국 환영행사 없이 영접자들과 악수하며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준비된 차량에 올라 공항을 빠져나갔다.
박 대통령은 기내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지도 않는 등, 방미 막판에 최대 현안으로 불거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대신 박 대통령 귀국후 허태열 비서실장 등 비서진은 윤창중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숙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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