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靑 떠나 논현동 사저로 돌아가
25일 자정, MB-박근혜 권한이양 이뤄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박근혜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잉락 태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으로서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이후 오후 4시 청와대 본관을 나와 대기중이던 약 700여명의 전·현직 직원들의 환송을 받았다. 환송 인파 속에는 친이계 2인자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모습도 보였다.
이 대통령 내외는 4시 20분 경 승용차 편으로 청와대를 떠나 논현동 사저로 향했다. 이 모든 과정은 KBS를 통해 생중계됐다.
논현동 사저에 도착한 이 대통령 내외는 대기중이던 논현동 주민 및 새누리당 당원들과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 대통령이 논현동 사저로 돌아온 것은 지난 2002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시장 공관으로 이사한 후 11년 만이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를 모두 마치는 시간은 25일 자정이다. 0시를 기점으로 안광찬 국가안보실장과 김장수 국가인보실장 내정자 사이의 국군통수권 이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과의 대통령 권한이양이 이뤄지고 박근혜 정부가 본격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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