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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17명 중 10명이 고시출신

서울 출신 8명, 서울대 출신 7명

박근혜 당선인이 17일 17개부 장관 후보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17명 가운데 10명이 고시 출신일 정도로 관료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시 출신 후보자는 사시 출신이 3명(보건복지, 여성가족, 법무), 행시가 5명(기획재정, 산업통상, 안전행정, 교육, 문화), 외시 출신 1명(외교), 기술고시 1명(환경) 등 10명이나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명의 장관 중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창조, 통일, 고용노동, 국토교통, 여성가족, 법무, 교육,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출신이었다.

이어 인천(안전행정, 문화) 2명, 충북(기획재정, 환경) 2명, 경북(산업통상, 농림축산) 2명, 부산(해양수산) 1명, 경남(국방) 1명, 전북(보건복지) 1명 순이었다.

경기고 출신 후보자는 기획재정, 보건복지, 법무, 외교, 국방으로 5명이었다. 서울대 출신은 기획재정, 산업통상,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외교, 문화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통일)와 연세대(국토교통)는 각 1명 씩이었다.

이날 발표한 11명의 장관 후보자의 주요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기획재정부 겸 경제부총리 현오석 한국개발원 원장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행시 14회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알카텔루즌텔 최고전략 책임자는 서울 출생으로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왔다.

통일부 유길재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은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해양수산부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여고, 부산대 지리교육학과를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로 행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온 정통 관료다.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새누리당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시7회로 판사에 임용된 뒤 서울 용산에서 내리 3선을 한 현직 의원이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했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서승환 연세대 교수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조윤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사시 33회로 법조계에 몸담았다.

환경부 장관 윤성규 한양대 연구교수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충주공업전문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3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관료가 됐고,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와 영남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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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그네는 고시스타일

    고시 출신들이 자기만의 삶을 향유하는 자들이 많은데...

  • 3 0
    ㅍㅍㅍ

    진영이가 언제부터 전북 출신이었냐. 완전 쥐그네의 머리수 채우기 개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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