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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고서 "안철수 같은 아웃사이더는 재기 안돼"

"개인에 의존하는 정치는 더 큰 위기 초래"

민주통합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 대해 "정치적 아웃사이더가 선거 패배 뒤 다시 정치권의 주역이 된 경우는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민주정책연구원은 '안철수 현상의 이해와 민주당의 대응방향'이라는 대선평가 보고서를 통해 "안철수 현상은 이미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정치적 아웃사이더’ 부각 현상의 한 예"라며 "한국만의 특수한 현상으로 파악하는 건 잘못"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정치적 아웃사이더의 수명이 상당히 짧다는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안 전 후보 캠프에 참여한 K교수가 ‘안 전 후보는 안철수 현상을 담을 만한 그릇은 아니었다’, 다른 K교수도 ‘안 전 후보가 안철수 현상에 나타난 민의에 부응할 정도로 섬세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개인에 의존하는 정치나 개혁은 개인의 신화가 무너지면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안철수 입당론이 반복되면 민주당 일반 지지층의 환멸을 더 크게 한다. 안철수 개인을 품는 게 당장에는 안철수 현상을 얻는 손쉬운 방법이지만 결코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고 당 자체 개혁에 몰두해야함을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중도성향의 아웃사이더를 안 전 후보를 비롯해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중도성향의 아웃사이더로 꼽았으며, 보수성향 정치적 아웃사이더로 고건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진보성향으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꼽았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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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8 3
    8888

    친노가 주류인 민주당에서 나온보고서다... 친노의 입김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볼수없다..
    글구 현재의 민주당은 김대중과 상관없게된지 오래된 당이다
    현재의 민주당은 친노들과 노빠들에게 점령당한지 한참 됐다...
    친노와 노빠들은 김대중 운운하지말라.. 김대중을 존경하는사람으로써 가증스럽고 재수없다.

  • 10 0
    ㅇㅇㅇㅇ

    민주당은......김대중이라는.......개인에 의존해......성장한 당인데.............김대중을...욕하는 것이냐.?..............ㅉㅉㅉㅉㅉㅉ.........한심한....당권파들의 하수인 보고서로세

  • 12 1
    지나가다

    그렇죠. 민주당 당권파에게 충성심을 보이고 이너써클에 들어와야 살아남겠죠. 민주당이 그런 당이죠.

  • 7 3
    치매노인

    누가 광신도 표를 얼마나 먹느냐가 관건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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