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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의 거짓말, "재산공개하면 항상 꼴찌"

"헌재와 나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해외출장 다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22일 딸들에게 매달 생활비로 250만원을 받아 재산을 증식했다는 주장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 "딸들이 나이가 많고 저는 재산이 정말 적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는 항상 재산을 공개하면 꼴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후보자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이 후보자는 2010년 헌법재판관 재산신고 기준으로 15억원여를 신고해 9명의 헌법재판관 중 여섯번째였다.

최재천 민주당 의원도 이에 대해 "정말 돈이 없는 거냐. 1인당 평균 GDP가 2만불이다. 5인 가족 기준으로 후보 집안 GDP는 10만불이 넘는다. 겸손해야 한다. 사람은 쓰는 단어, 쓰는 말에서 철학이 드러난다"고 힐난했다.

이 후보자는 잦은 해외여행에 대해서도 "3년간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필수적으로 출장을 간 곳이 인도네시아, 몽고였고, 개인적으로 초청을 받아 간 곳이 일본, 중국인데 그 이후 소문이 나 각국에서 개인적 초청이 많이 와 숫자가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일하면서 가는 게 큰 부담도 됐다"며 "이런 건 헌법재판소를 위하고 나라를 위해서는 힘들어도 해야 되지 않나 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력을 했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되서 너무 해외 많이 다니는 거 아니냐는 비난까지 받아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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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0 2
    돈흡돈사마

    돈사마 개쉑기네
    15억 정도의 재산쯤을 가난한 빈자의 수준으로 보는 모양이지

  • 25 2
    서울서민

    이돈흡이 같은 놈이야말로 한국 보수엘리트의 쌩얼굴이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밝히는 강남의 TK출신 빌딩업자같은 놈

  • 32 2
    동네술자리여론

    이동흡이 저놈은 입만 열면 거짓말에다
    비굴하게 굽신대는 꼴이 정말 꼴불견이다
    시정잡배만도 못한 놈이다
    정말 많이 배운 놈, 있는 놈들이 더 치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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