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개시연회로 부정개표 의혹 해소"
"일부 참가자들 소란, 처음부터 시비만 걸 생각이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중앙선관위는 개표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고, 6천여 표의 샘플로 개함부터 결과 보고까지 전 개표 과정을 실제와 똑같이 재연했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럼에도 시연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선관위의 설명을 가로막고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핀 것은 유감이다. 그런 장면을 목격한 분들이라면 눈살을 찌푸렸을 것"이라며 "고함을 치던 분들이 ‘이렇게 한다고 믿겠는가’라며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며 ‘이분들은 처음부터 시비만 걸 생각으로 비상식적인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니었을까’하는 의문을 가진 국민이 많았을 걸로 본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과반의 국민이 선택한 결과에 흠집을 내고,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할 것이다. 75.8%의 투표율을 보일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제18대 대선의 의미가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퇴색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개표 부정 의혹에 동조했던 민주통합당의 일부 의원도 더 이상 무책임한 주장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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