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12월19일 대한민국의 5년이 결정됩니다'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를 조중동에 실었다.
문제는 이 사진이 박 후보가 지난 12일 대구 동성로 유세때 찍힌 원본 사진과 다르다는 것. 원본 사진에 있던 유세단상은 사라지고, 대신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특히 단상을 치운 부분을 사람으로 채워놓으면서 동일 인물이 반복돼 보여 조작 논란이 일었다.
문재인 캠프의 김재두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인기가 있는 것처럼 구름 인파를 연출시켰지만 이것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는 합성사진"이라며 "이 광고에는 한명이 수십명의 아바타를 거느리고 있다. 사진조작을 하려면 잡지에 실리는 심심풀이 숨은그림찾기 보다 좀 더 어렵게 아바타들을 숨겼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새누리당은 광고 사진조작을 통해 국민들의 눈을 속이고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역시 새누리당은 조작전문당답다"고 비난했다.
변추석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이에 대해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저널리즘 포토와 커머셜(광고) 포토는 다르다"며 인원 수를 부풀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진을 이렇게 한 것은 실감을 위해 가감한 것으로 광고 사진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모델이 더 잘 나오게 하기 위해 코디하고 손을 보고 조명을 주는 것과 똑같다"고 반박했다.
이정현 공보단장도 "계속 언론에 이 부분이 지적되면서 광고 효과를 떨어뜨리기 위한 내용으로 나가선 안 된다. 실제 법률지원단에서 검토했더니 민형사 소송 대상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경고했고, 백기승 공보위원은 "이건 커머셜 사진으로 CG, 합성 등 할 수 있는데 이것을 문제삼는 것은 몰상식하다. 이것으로 저희가 피해를 보면 합당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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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졸업생 1600여명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동서한을 발표하고 전두환 6억원수수 및 세금미납 의혹, 정수장학회 강탈과 운영논란 등으로 국가지도자의 자격에 결함이 있다”며 박 후보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강대 동문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대한민국을 독재, 부패, 부정, 실정, 남북 대결, 반서민, 친재벌 등의 퇴행으로 이끌 것”이라며 반대! 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