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문재인, 대기업을 재벌이라고 하다니"
"文, 근거와 자료 제시없이 허위사실 유포"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적어도 대통령에 나오겠다는 후보는 대기업을 인정 안하고 재벌로 몰아붙여 해체를 주장하거나, 대기업을 마치 척결 대상으로 공식석상에서 토론하면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100조 부자감세'를 비판한 데 대해서도 "감세효과는 63.8조이고, 중소기업이나 중산서민층에 감세혜택이 32.5조, 전체의 50.9%"라며 "이런 공식적인 통계가 있음에도 문 후보는 아무런 근거와 자료도 제시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문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또한 "근로자 실질임금이 이 정부 들어서 -7%라고 한 문 후보의 주장도 완전히 틀린 자료"라며 "실질임금이 전년 대비 2009년에는 -0.1%, 2010년 3.8%, 2011년 -2.9% 2012년 9월 현재 8.8%를 기록하고 있다. 실질 임금이 -7%로 감소했다고 한 주장은 엄연히 방송에 나와 대통령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문 후보측이 "줄푸세는 경제민주화"라는 박 후보 발언을 비난하는 데 대해서도 "법치를 강화해서 그런 경제활동에서의 불공정한 자본권력 남용을 막고 법치를 확립한다는 데 그에 대해 시비 거는 게 이해가 되나? 앞으로 대기업 불공정 방지, 법치 세우지 말자는 게 민주당의 경제민주화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 후보의 "지하경제 활성화" 말실수에 대한 문 후보측 비난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논두렁에서 산삼이라도 주운 듯이 희희낙낙하고 있다"며 "말실수에 사활을 건 민주당은 안풍이 미풍으로 그치자 초조감으로 말실수 하나에 명색이 제1야당이 저렇게 마치 대단한 건수 하나 잡은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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