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박근혜 44.0%, 문재인 40.4%
52.4% "야권후보 승리 어려울 것"
25일 MBN에 따르면, <매일경제>와 함께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24~25일 임의걸기 유무선 전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44.0%, 문재인 40.4%로 조사됐다.
박 후보는 전주보다 2.8%p 떨어졌고, 문 후보는 5.3%p 떨어졌다.
부동층 비율은 14.2%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 사퇴에 따른 야권 단일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보는 응답이 지난번보다는 감소했지만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안 후보의 사퇴후 야권 후보의 대선 승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커져, 야권 후보가 승리할 것이란 응답은 30.9%, 어려울 것이란 응답은 52.4%였다. 지난 16~17일 절반 넘게 야권이 승리할 것이란 결과가 나온 것과 대조된다.
MBN은 "자신을 진보로 보는 유권자가 29.1%, 보수로 보는 유권자가 35.0%로 나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2·30대는 각각 65.3%, 70.5%인데 비해, 4·50대는 80%를 넘기는 점도 야권 승리 가능성을 절반 이하로 보는 결과가 나온 원인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