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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측 "MB, 한가하게 자전거 탈 때냐"

"4대강 사업이 부른 물고기 떼죽음을 봤어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측은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길 자전거 탐방에 나선 것과 관련 "여주에서 자전거 탈 때가 아니라, 10만 마리 이상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금강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힐난했다.

허영일 문재인캠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유유자적 경기 여주 남한강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고 한다. 임기 후에는 4대강 사업지역으로 ‘자전거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대통령이 한가하게 퇴임 후 구상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물고기 떼죽음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정부의 4대강 공사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현 정부의 환경파괴, 국토파괴 행위가 자연의 재앙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물고기가 죽어나가면 다음은 인간의 차례이다. 4대강 공사의 후과가 점점 인간의 생명을 조여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4대강사업을 강행한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통령은 마땅히 여주가 아니라 금강으로 달려갔어야 했다. 자신의 무모한 4대강 토목공사가 얼마나 큰 환경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어야 한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시민단체와 충남발전연구원의 조사 협조 요청을 받아들이고 4대강 보의 수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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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3
    이명박 멘붕

    어떨 때는 "임기 말에 가만히 계시는 게 국민을 도와주는 것"이라 하고 ,
    또 어떨 때는 "한가하게 자전거나 탈 때냐?"라고 하면,
    이명박 더러 어쩌란 말인가!
    이러다 이명박 멘붕 오겠다.

  • 3 1
    죄인남걱정

    각카는 원래 그런 인간이고. 재정 생각은 안하고 가는 곳마다 다 해준다고 공약하고 다니는 그대도 가카의747 만큼이나 사기성이 짙어보인다.

  • 3 1
    땅박이올림

    죽은 물고기 추모하려 자전거 타고 있다
    추모도 못하냐
    별꼴이 두쪽이다

  • 1 25
    기쁨조

    nll 퍼주잔 머저리가 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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