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재 옹호한 이태진, 즉각 사퇴하라"
"반헌법적 발언, 사과해서 될 문제 아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은 오늘 국회 교과위 국감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의 역사를 욕보였다"며 "우리 사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태진 위원장은 국감장에서 즉시 사과했지만 이는 사과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국사편찬위원장이 국감장에서 반헌법적 비상식적 발언을 서슴치 않는 것은 더 이상 용서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교과위 국감에서 박정희 정권에 대해 "그 때 사회적인 분위기에서는 독재도 좀 필요한 거라는 인식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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