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대법원 판결은 인정머리 없는 판결"
오후 2시 서울구치소 입감
곽 전 교육감은 이날 서울구치소 입감을 앞두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은 이 흐름을 거스르는 무의미하고 측은한 역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단일화 상대인 박명기 교수의 경제적 형편, 곤궁한 모습, 극도로 피폐한 마음을 알았을 때 절대다수의 국민도 저와 같은 선택을 했을 걸로 생각한다"며 "1,2심은 물론 대법원 판결도 인정머리 없는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과나무는 심어야 한다"며 "이제 곧 수형자가 되지만 그 형은 고통의 길이 아니라 우리 시대 교육개혁, 사법개혁, 그리고 민주개혁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믿기에 희망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후 배석해준 진보교육감 맏형인 김상곤 경기교육감, 40년 지기인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차에 올라타 서울구치소로 향했으며 점심 후 오후 2시 입감, 남은 8개월 동안의 잔여 형량을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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