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박근혜, 유신의 주체 아닌가"
"영화 <피에타>보고 유신에 대한 생각 고쳐야"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신 시대였다면 <피에타>같은 영화는 상영금지에다가 다 잡혀갔다"며 "박 후보가 영화 <피에타>를 보면서 유신에 대한 생각을 고치고 세상을 깊이 봤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영화 <피에타>를 권합니다. 박근혜 의원님과 안철수 원장님은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라며 "특히, 국회의원, 장차관, 판검사, 경찰간부, 군장교, 지방자치단체장, 교수, 교장, 기업인, 언론인들은 꼭 한번 보실 것을 권합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박 후보의 대선운동을 도울 생각이 없음을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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